2021. 3. 3. 00:00ㆍ전국 여행
오늘은 서울 역사여행!
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경희궁, 경희궁지를 리뷰할게요.
경희궁은 조선후기 왕의 피우를 위한
이궁으로 건립된 궁궐입니다.
1617년(광해군 9)부터 짓기 시작하여
1623년(광해군 15)에 완성되었습니다.
광해군은 인조의 난으로
이곳에서 머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숭정전을 비롯하여 100여 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섭정 시절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상당수의 건물이 자리를 옮기거나 파괴되었다.
경희궁은 일제강점기에 건물이 대부분 철거되고
이곳을 일본인들의 학교로 사용했다고합니다..
참말로 이런걸 보면.. 끓어오르네요.
우리나라 왕들이 기거했던 공간을
왜놈들이 학교로 사용했고 규모또한 줄였다니...
영원히 노노재팬
숭정전
경희궁의 정전. 경희궁 창건 공사 초기인 1618년 (광해군 10)경에 건립되었다. 국왕이 신하들과 조회를 하거나 궁중 연회, 사신 접대 등 공식 행사가 행해졌던 곳이다. 특히 경종, 정조, 헌종 세 임금은 이곳에서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일제가 경희궁을 훼손하면서 1026년 숭정전 건물을 일본인 사찰에 팔았는데 현재는 동국대학교 정각원으로 남아있다. 현 위치의 승정전은 복원된 것이다.
숭정전에서 바라본 경희궁
예전 규모의 복원이 안돼고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관람객도 거의 없었고 조용했다.
서암
태령전 뒤에 있는 기이한 모양의 바위, 암천으로 불리는 바위 속에 샘이 있어 예로부터 경희궁의 명물이었다. 본래는 왕암으로 불리었는데 그 이름으로 인하여 광해군이 이지역에 경희궁을 지었다는 속설도 있다. 1708년(숙종 34)에 이름을 서암으로 고치고 숙종이 직접 '瑞巖(서암)' 두 글자를 크게 써서 새겨 두게 하였다. 그러나 현재 서암을 새겨두었던 사방석은 전해지지 않는다.
왕암이라고 불리었던 서암
진짜 신기하게 바위 위에 샘이 있어요.
어떤 드라마에서 스치듯이 서암에서의
일화를 본적 기억이 있는데 ..
블로그 리뷰 올리면서 역사의 기록과 사실을
내용을 다시 보니 재밌고 새롭네요.
서암에서 바라본 풍경
영조의 어진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
임금의 즉위식, 국왕이 신하들과의 조회
궁중 연회, 사신 접대 등 공식 행사 등
국가의 규모의 행사를 진행했던 곳인데
일제 시대때 규모가 너무나 많이 축소되고
궁궐의 형태를 잃어서 너무 아쉽네요.
경희궁이 복원되어 예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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