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3. 19:08ㆍ전국 여행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여행의 목적
수원 화성행궁을 리뷰할게요!
수원 화성행궁 관람료, 관람시간:
저번주에 비를 맞으면서 다녀온 화성행궁
사진도 엄청나게 찍었는데!!
리뷰 이제 시작합니다 ㅎ_ㅎ 큐큐
행궁은 왕이 궁궐 밖을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무는 궁궐을 지칭한다.
화성행궁은 화성 안에 건축된 행궁으로
정조가 융건릉에 능행할 목적으로 건축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풍루(新豊樓)
신풍루는 화성 행궁의 정문으로 1790(정조 14)에
누문 6칸을 세우고 진남루라고 하였습니다.
1795년 정조는 신풍루로 고치라고 명하여
조윤형으로 하여금 다시 편액을 쓰게 하였습니다.
(출처: 공공누리)
드디어 수원 화성행궁으로 입장했습니다!
정조하면 수원 화성 및 화성행궁이죠.
얼마 전 한국사 공부하면서 한번 꼭 가봐야지
했던 장소가 수원이었습니다!
이번에 와서 원풀이하는 느낌 ㅎ_ㅎ
남군영(南軍營)
남군영은 장용외영의 기마병이었던 친군위가
좌,우열로 각 100명씩 입직 숙위하는 건물입니다.
(출처: 공공누리)
정조가 왕권 강화와 국왕 호위를 위해
설치한 장용영입니다.
한국사할 때도 장용영 부분을
외웠던게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화성행궁 내에
스탬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 투어를 재미지게 하는 요소 같네요.
집사청(執事廳)
저기 보이는 느티나무는
화성 성역 이전부터 있던 600년 이상 된
노거수입니다.
화재로 인해 훼손되었으나 나무 살리기
작업을 통해 현 상태 유지중이라고 합니다.
집사청은 관청에서 치르는 제사나
행사를 준비하는 집사들이 근무하는 건물로
조선 정조 14년(1790)에 건립되었다.
정조의 현륭원 행차를 비롯해서
왕이 화성에 내려와 진행하는
모든 행사를 준비했다.
집사청과 북군영이 붙어 있어서
스탬프 찍는 곳 사진도 찍었어요!
좌익문(左翊門)
좌익문은 중양문 앞에 있는데
'좌익은 곧 곁에서 돕는다'는 뜻으로
내삼문을 바로 앞에서 도(道)와
행궁을 지키는 중삼문(中三門)입니다.
(출처: 공공누리)
외정리소(外整理所)
외정리소는 정조를 비롯한 역대 임금이 행차시
화성행궁의 행사를 담당하던 관청이다.
정리사가 행사의 준비를 위해 행사 기물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장면을 연출한 공간이다.
중양문(中陽門)
‘양문은 궁궐 건축의 삼문 설치 형식에 따라
행궁의 정전인 봉수당을 바로 앞에서 가로막아
굳게 지키는 역할을 하는 내삼문(內三門)입니다.
(출처: 공공누리)
유여택(維與宅)
유여택은 수원읍을 옮긴 이듬해인
조선 정조 14년(1790)에 지은 건물로
화성 축성을 시작하던 1794년 가을에 증축되었다.
앙부일구:
앙부일구는 조선 세종 16년에 처음 만들어진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이다.
앙부일구는 해시계지만
비를 맞은 모습도 멋지네요 ㅎ_ㅎ
윗 사진은 배수기능이 신기해서 찍었어요.
뒤주:
뒤주는 곡식(쌀, 콩, 팥) 등을
담아 보관하는 생활 용기입니다.
1762(영조 38)년 정조임금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직접가서 보면 뒤주가 되게 작아요-_-;;
뒤주에서 죽음을 맞이한건 안타깝지만
사도세자도 잘한게 없으므로...
영조도 잘한게 없고.. 부전자전..인가?
복내당(福內堂)
복내당 가는 길에 있는 곳이예요.
드라마 대장금 촬영을 화성행궁에서 했어요.
그래서 곳곳에 수랏간 모습이나
대장금 드라마의 흔적들이 곳곳에 보였어요.
복내당은 1790년 수원부 신읍치소의
내아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된 건물이다.
딸린 부엌으로 당시의 부엌 살림들이 연출되어
수원부 유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복내당..
주르륵 주르륵 엄청 비를 맞고 고생했어요.
복내당에서 대장금을 촬영했다고 하는데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재밌었네요.
득중정은 그냥 사진찍을 것이 없어서
스탬프 찍는 곳만 찍었어요.
정조 행차시에 활쏘기를 했던 곳이랍니다.
봉수당, 장락당 뒤편 연결된 행각
단장하는 상궁, 나인처소
채비하는 환관의 모습이 있습니다.
봉수당(奉壽堂)
화성행궁의 정전 봉수당:
봉수당은 임금 행차시 정전으로 쓰인 건물로
중심 4칸을 왕권을 상징하는 편전공간으로 연출
일묘원행시 이곳은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이 열린 공간으로
이때 정조는 '만년의 수를 받들어 빈다' 는
의미의 '봉수당'이라는 당호를 지어
조윤형으로 하여금 현판을 쓰게 하면서부터
이 건물이 봉수당이라 불리게 되었다.
정조대왕의 처소:
정조대왕이 화성행궁 행차시 신하를 접견하고
쉬던 장소를 연출한 공간이다.
원래 유여택이 신하를 접견하고 쉬던 장소였으나
관람 편의를 위해 이곳 봉수당에 연출하였다.
정조 뒤에 있는 병풍 주부자시의도는
당대 최고 화원 단원 김홍도가 정조를 위해
주자의 시를 그림으로 그려 진상한 것으로
정조는 항상 곁에 두고 보았다고 한다.
1795년 윤 2월 13일 화성행궁에서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가 성대하게 벌어졌다.
서울의 궁궐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려한 궁중연회가
이때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연행되었다.
봉수당 정조 처소를 연출한 곳 옆에
스탬프 찍는 곳이 숨겨져 있어요.
장락당(長樂堂)
을묘원행시 혜경궁 홍씨가 머물던 곳입니다.
침소에 들기 전 혜경궁 홍씨:
장락당이 지어진 다음해 1795년 을묘원행 때
혜경궁 홍씨가 실제로 이곳에서 머물렀다.
혜경궁 홍씨 진찬상:
1795년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이
화성행궁 봉수당 안마당에서 열렸습니다.
화령전(華寧殿)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지내던 곳이다.
정조의 아들 순조는 1804년에 처음으로
화성에 내려와서 현륭원과 건릉에서
제사를 올리고 화령전에서
술잔을 올리는 작헌례를 올렸다.
화령전에서 작헌례를 올렸던
순조를 본받아 헌종, 철종, 고종도
화성에 내려올 때마다 작헌례를 올렸다.
정조는 잘생긴 미남으로 유명한데
정말 지금봐도 대단한 외모인 것 같네요.
외모도 뛰어나고 정치도 잘하고
보석같은 인물이었죠..
어정:
어정은 화령전 제사에 사용하는 물을 길어 올리는
우물로 깊이는 약 5.4m이다.
일반적으로 왕실 사당에는 별도로 우물을 만들어
정결한 물을 사용했다.
화강성으로 다듬은 형태로 물이 통로까지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요.
잠시 화령전에서 핸드폰 배터리가 오링돼서
충전 하고 비를 피하면서 찍었어요.
비 진짜 너무 심하게 많이왔어요 ㅜ.ㅠ
미로한정(未老閒亭), 내포사(內鋪舍)
미로한정:
미로한정은 행궁 후원(後苑)에 만든 정자입니다.
후원 서쪽 담안에 있었는데 미로한정이라는 말은
'장래 늙어서 한가하게 쉴 정자'라는 뜻입니다.
(출처: 공공누리)
이곳은 더 높게 올라갈수도 있었지만
비가 많이와서 지면이 미끄러워서 조금만 올라갔어요.
내포사:
내포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행궁에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던 군사 시설이다.
평상시에는 장교 1인과 군졸3인이 근무였지만
왕이 행궁에 머물면 장교2인과 군졸4인을 배치했다.
평상시 4명을 배치했는데
내포사 내부는 정말 좁았어요.
뭐 안에 머물기보다는 높은 곳에서
사방을 관찰하는 역할이었으니
그 역할을 하기는 좋은 위치였던 것 같아요.
미로한정과 내포사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행궁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와서
핸드폰도 비를 맞고 저도 비를 맞고..
무슨 누가 시킨 것도 아닌고..
그냥 취미로 개인적으로
사진찍는걸 즐기고 좋아해서
찍었는데 집에 와서 정리하면 항상 사진은 많고
여튼 고생하면서 찍은 사진들이예요. ㅠㅠ
불펌은 항상 금지입니다.
제가 직접가서 고생해서 찍은 저의 피와 살~
항상 가볼려고 가볼려고 생각만했다가
이번에 다녀온 화성행궁...
서울에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은
많이 가봤는데, 궁궐 규모 크기의 행궁 방문은
신선한 경험이었고.. 정조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좋은 점은
직접 그곳에 방문하면서 느끼고 보고 배우는게 있지만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다시 제대로 된 정보를 올려야해서
다시 2차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나으 취미 생활 끄읏!~
와 이거 정리하고 포스팅 올리는데도 몇시간 걸리네요..
ㅠㅠ 여러분은 짧은 시간에 보시는거겠지만
저는 몇시간 걸린 창조물입니다...
'전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여행_국립한글박물관, 서울 가볼만한 곳 (National Hangeul Museum) (0) | 2021.04.07 |
---|---|
수원 여행_수원화성 장안문,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水原華城, The World Heritage Suwon Hwaseong Fortress) (0) | 2021.04.05 |
서울 여행_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여유를.. (외관, 야경, 카페) (0) | 2021.03.12 |
서울 여행_경희궁, 경희궁지, 서암 (Gyeonghuigung Palace) (0) | 2021.03.03 |
서울 여행_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Seoul Museum of History) (0) | 202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