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_국립한글박물관, 문자 혁명 (National Hangeul Museum, Letters in Print)

국립한글박물관을 한바퀴 다 돌고

위층에서 진행하고 있던 '기획특별전'

 문자혁명 을 리뷰할게요!

 

 

 

 문자 혁명, 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 

문자를 통해 소통하고자 했던 문자 혁명의 길

동아시아의 한국과 유럽의 중심부 독일에서는

이 길이 길고도 다르게 펼쳐졌습니다.

 

한국은 15세기 중반에 세종이 '훈민정음'이라는

문자를 만들고 인쇄술을 개량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과 독일에서 인쇄술을 통한

사회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번 전시는 인쇄된 문자를 중심으로

한국과 독일의 같고도 다른, 다르고도 같은

문자 혁명의 길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독일의 쿠텐베르크박물관

라이프치히대학 도서관에서 소중한 자료를

출품해주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전시가 문자를 통한 문화의 교류와 발전

그리고 지속될 문자 혁명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독점에서 공유의 길로, 신을 향한 문자로부터 

 

 

 정조가 만든 금속활자 

 정조가 만든 정리자와 한글 목활자로 찍은 책 

 

정조가 오륜행실도(1797)를 간행하기 위해

만든 한글 목활자로, 이전의 서체와 달리

붓글씨의 느낌을 살렸다. 

 

 

 

 

 한국과 독일의 금속활자 인쇄술 비교 

 

 인쇄 방법: 

 

 

 활자를 만들던 관청인 주자소의 현판 

 

 

 조선왕조실록을 간행한 금속활자 

 실록자를 보관했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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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인쇄술 개량을 통해 만든 갑인자로 찍은 책

'대학연의' 

 

대학연의는 송대 성리학자 진덕수가 대학의 뜻과

이치를 설명한 것으로 제왕의 지침서이다.

세종은 갑인자로 이 책을 찍고

여러 사람들에게 배포하였다.

 

 

 

 

세조가 한글로 번역한 부처의 일대기

'석보상절'

 

세조가 대군 시절 세종의 명을 받아 어머니인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여러 경전에 수록된

석가의 일대기를 뽑아 번역한 것이다.

 

인쇄에 사용한 한글 활자는 한글 창제 이후

최초로 만든 한글 금속활자이다.

월인천강지곡도 같은 활자로 인쇄되었다.

 

 

 

본이 되는 사라들의 이야기

'삼강행실도언해'

(1580년경 종이에 활자 인쇄)

 

1434년에 처음 간행된 삼강행실도는 도판을 통해

그 내용을 보여주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문으로 인쇄되었기 때문에 읽을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었다.

 

한글로 인쇄되면서 널리 읽히기 시작했으며

뒤이어 간행된 '속삼강행실도'와 '오륜행실도'도

널리 읽힌 교화서로 꼽힌다.

 

 

 

 

조선의 대표적인 연애 소설

'열녀춘향수절가'

(1911년, 종이에 목판 인쇄)

 

춘향의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판소리

'열녀춘향수절가'로 불리다가 

18세기부터 읽는 소설로 정착되었다.

 

'춘향전'의 이본은 100여 종이 넘을 만큼 다양한데

언제 어느 곳에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주인공의 신분이나 사건 등에 대한 내용이 다르다.

 

 

 

 서체, 시대와 문화를 담다 

최초의 한글 인쇄본인 '훈민정음해례본'의

서체는 자음과 모음 모두 직선, 점, 원으로

이루어지고 획의 굵기도 일정하며 붓글씨 느낌의

한자 해서체와 극적으로 대비된다 

 

 

 

 궁체와 프락투어 

활자를 통한 인쇄가 확산되면서

한국과 독일에서는 각 문자의 특성을 담은

인쇄 서체도 함께 개발되었다.

 

한국의 한글 서체는 초기에는 직선 형태에서

시작하여 점차 곡선으로 변화하였다.

새로 만든 글자인 '훈민정음'을 처음 인쇄할 때에는

점과 직선, 원의 간결한 형태와 고른 두께로

글자로 표현했다.

 

이후 붓글씨에 어울리는 둥근 서체로

변화하면서 '궁체'가 완성되었다.

 

 

 

문자혁명 특별전시관을 다 감상하고 나왔어요.

국립한글박물관은 의자도 다릅니다.

보세요 아름답지 않나요??

 

 

 

 

국립한글박물관 내

기념품점과 커피숍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 매점 

국립한글박물관 입구쪽에 있는 매점입니다.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카드로도 결제가능해요.

 

그래서 저도 당이 떨어져서 음료하나

사먹었네요 ㅎ_ㅎ

 

이로써 국립한글박물관도 방문완료

캬캬캬캬